원예치료 "나에게 주는 꽃선물" 2022-06-16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우리 어르신들이 원예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원예치료 첫번째 시간은 "나에게 주는 꽃선물"

 

저희 블로그에 오시는 이웃님들은 가장 최근에 꽃선물을 받아보신게 언제쯤이었나요?

우리가 살면서 누군게에게 꽃선물을 한다거나, 꽃선물을 받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이 시간에는 특별히..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나에게 꽃 바구니를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오신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꽃바구니를 만들 준비를 하는 어르신들..

저희 종사자들도 혼자서 만들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어르신들과 같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신문지를 펼치고 꽃다듬기부터 시이~ 작~!!!!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게 꽃을 다듬으실 수 있도록 한분 한분 장갑을 끼시고,

꽃 한줄기 한줄기를 직접 혹은 종사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다듬고 계십니다.

 

이름이나 생김새가 생소한 꽃도 많이 있지만, 꽃향기를 맡으며 열심히 꽃바구니를 만드셨어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꽃바구니는,

꽃바구니를 만드신 어르신 스스로에게 주는 꽃 선물이 되었습니다.

 

모든 어르신들이 예쁜 꽃바구니를 들고 밝게 웃으시며

귀가하시는 걸 보고 종사자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어요

어르신 중에 한분께서 직접 만드신 꽃바구니 입니다. 참 예쁘죠?

 

 

 

여담이지만..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 중에 그런 가사가 있어요..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어르신들께서 만드신 꽃바구니도, 그 꽃들도 참 예쁘지만,

역시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건.. 우리 어르신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우신 우리 어르신들, 항상 꽃길만 걸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