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 "다육 정원 만들기" 2022-07-11

오늘은 성남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우리 어르신들께 원예치료를 해드리는 날이에요.

"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 "

그 두번째 시간은 바로 "다육정원 만들기" 입니다 ^^

 

다육식물이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하는 거래요.

잘 모르시는 분은 "선인장"이 다육식물의 한 종류라는 걸 떠올려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에요.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일반적인 식물들과는 다른 생김새 때문에 실내 장식으로도 좋고,

공기를 정화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집 안 창가에 두고 키우기에 좋은 식물이라고 알려져 있죠.

 

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 다육식물들이 자라는 "다육정원(다육테라리움)"을 만들어볼거에요

농업기술센터에서 오신 강사님의 설명을 경청하시는 어르신들,

성급한 어르신들은 벌써부터 화분에 흙을 넣기 시작하시는데....

안돼요 어르신 ^^;;; 강사님의 설명을 충분히 들으시고, 설명해주시는대로 만드셔야죠오~!!!! ㅋㅋ

선인장 가시에 찔리지 않고, 위생적으로도 깨끗한 손으로 만드시기 위해, 양손에 장갑을 끼시고..

강사님의 설명을 따라 조금씩 조금씩 한단계 한단계 다육정원을 만들고 계십니다.

혼자서 능숙하게 하기 힘드신 어르신,

혹은 혼자서 잘 하시지만 중간에 어떤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은

저희 직원들이 옆에서 함께 만들며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김ㄷㄹ 어르신은 시력이 좋지 않아서 혼자서 하기 힘드셨는데,

농업기술센터의 강사님께서 직접 도와드리고 계시네요.

 

완성된 다육정원은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 센터 입구 앞에 죽 늘어놨습니다.

입구 앞에 늘어놓고 있다가, 어르신들께서 하원하실때,

어르신이 만드신 화분을 직접 가지고 귀가하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죠 ^^

 

이렇게 만들어서 집으로 가져가실때,

우리 어르신들이 보람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아서 저희 직원들도 너무 기분이 좋답니다